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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 영화중 가장 판타지한 코미디
  • plutoman 작성글 전체보기
  • 추천 2 | 조회 190 | 2009.10.26

 

 대통령.

한땐 감히 입에 올리기 조차 어려운 호칭이었다.

하지만 요즘 세대들에게 대통령은 그저 한나라의 대표정도?

그도 그럴것이 독재가 사라진 이후엔 대통의 힘보다는 내각의 힘이 더 크기에

대통령이라는 자리가 얼마나 외롭고 힘든 자리인가를 어렵지 않게, 그리고 오히려

희화화해서 충분히 웃을 거리를 만들어 준 장진 감독은 역시나 타고난 이야기꾼임을

여실히 보여주는 영화다. 

출연진의 호연은 본 영화를 더욱 돋보이게 하고,

장진 사단의 배우들이 총 출동한 이 영화의 또다른 재미는 화려한 출연진을 보는 재미다.

유명배우들 뿐만 아니라 그간 장진 감독의 영화에 꾸준히 출연해온 얼굴없는(?)배우들,

그들은 마치 감독의 연극에서처럼 자연스레 나타났다 사라진다. 그게 너무나 자연스러워 그가

추구하는 웃음코드를 그들보다 더 잘 표현할 수 있는 배우들이 또 있을까 하는 생각마저 든다.

이야기의 주축을 이루는 이순재,장동건,고두심 이 세 대통령을 연기한 배우들은

왜 영화가 옴니버스 형식으로 제작이 되었나 하는 아쉬움을 가질 만큼,, 이들의 훌륭한 연기를

좀더 길게 보여주지 못한 짧은 분량과 스토리가 원망스런 생각을 가지게 만들만큼 괜찮았다.

그들과 함께 없어서는 안될 인물을 연기한 조리장과 여대통령의 남편..증말 임하룡은 이제

더이상 코미디언이라는 수식어를 떼어내도 될만큼의 내공이 쌓인 듯 하다. 

배우들의 호연과 더불어 대통령이라는 무거운 소재로 코미디를 만든 장진 감독의 이야기 쏨씨는

여전히 녹슬지 않고 오히려 점점 더 발전되어가고 있다.

대통령을 소재로 한 영화가 이전에도 있었지만, 매끄럽지 않은 연출과 이야기를 풀어나가는데

실패한 반면, 굿모닝 프레지던트는 좀 판타지 요소를 덧붙여 좀 가볍긴 하지만..대통령도 똑같은

인간이고, 한 가정의 일원이라는..평소 좀처럼 인지하지 못하는 사실을 웃음의 코드를 한껏

살려 표현한 것에 만족스레 극장을 나설 수 있었다.

 

그러나,

이 영화가 장점만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탁월한 재주를 가지고 있으면서..이번 영화에서도

모험(?)을 하지 않은 점은 지금까지의 영화에서 그러했던 것처럼 조금은 아쉬움이 남는다.

물론 옴니버스 형식으로 만들다 보니 어느 한쪽의 이야기에 편중하지 않고 갈등의 요소를

최소화 시켜 보는이로 하여금 부담없이 웃게 만든건 박수 받을만 하지만..

그가 손을 댄 최근 몇 작품에서 그랬듯이 너무나 자연스레 조용히 흐르는 강물처럼

그렇게 끝을 맺어버린 감독의 의도에서 왠지모를 서운함이 느껴진다.

개인적으로 감독의 영화중에 "아는 여자"를 가장 좋아한다. 지금의 영화들이 그전보다

스케일은 커졌지만 무언가가 빠진듯한 느낌은 어쩔 수 없다. 

차기작에선 임팩트가 강하진 않아도 관객의 허를 찌르는 영화를 내심 기대해본다..  

 

암튼.. 그래도 간만에 맘껏 웃을 수 있는 영화였다는거~^^

어쩌면 지금..대통령의 자리에 계신분이 꼭 봐야할 영화가 아닌가 싶다.

관련영화 : 굿모닝 프레지던트  게시판 보기  | 이미지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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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100자평

백야행 : 하얀 어둠 속을 걷다
네티즌별점1.0
대 실 망
m.m;
2012
네티즌별점9.0
소재는 진부함..볼거리는 화려..
어영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