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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트릭트9 다큐 형식의 멋진 영화였다 평이 좀 엇갈리는데 대략 표값 이상은 하는 영화다
몇몇 장면은 설명이 불충분하고 속편을 의식했는지 설명이 좀 축약되있다는 느낌은 있었지만
상대적으로 적은 예산에 이정도 뽑아냈다는데 놀랬다 솔까 터미네이터4보다 훨씬 재미있었다
물론 비교 대상은 아니지만 왠지 두 영화 분위기가 좀 유사해서 말이지
어떤이는 그러더군 외계인들 과학 기술이 우주를 왔다리 갔다리 할정도인데 왜 지구 정복 않하고 저러고 있냐?
막판 외계인 변이 전 지구인 아저씨가 탄 장갑로봇에도 특수 부대가 쳐 발리는데 기깟 지구인 정도야
이런 사람들 말이다 사실 나도 그런 느낌을 받긴 했으니 틀린 말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그게 이 영화의 현실성이다 즉 아무나 지구를 정복할 정도로 똑똑하지 못하다는 사실이다
외계인 우주선 나중에 밝혀지지만 그쪽 행성이 망해서 토긴애들이거나 혹은 진짜 지구에서 살수밖에 없어서
온 애들이 아니다 걍 불시착한거다 우주에서 좌표를 잃고 아사직전에 살아남은 거지
근데 그 우주선 안에도 지배층 피지배층이 분화가 되어있고 무지한 외계인은 지구에 와서도 어리석은 행동만 반복한다
친절하게 영화 서두에서 지배층이 전염병으로 세상을 거의 떴다 라고 말하고 있다 디스트릭트9에서 살고 있는 외계인은
모행성에 갔다고 해도 잘살거나 할 애들이 아니라는 거지 딱 모행성 가도 그런 정도 사는 외계인들이다 우린 외계인을
거의 완벽한 인간으로 묘사하는데 이 영화에서는 그런 언급은 없다 그저 징그러운 벌래일뿐이다 사실 우리 눈에도
그렇게 보인다 나중에는 많이 바뀌지만 즉 조선시대 하멜일행이나 조선에 눌러앉은 벨테브레 같은 사람들도 그런 경우라
보면된다 ㅈㄴ 생소한 환경 해운 강국 네덜란드의 지식과 정보가 아무 소용없는 조선 사회에서 서양인은 그저 숨겨야할
외계인일 뿐이였다 게다가 네덜란드에서 만약 법률가 이외에 어떠한 기술도 없다면 그 사람은 걍 거지가 되는거다
똑같다 디스트릭트9에 살고 있는 외계인중에서는 모행성에서 중간정도 지식을 가진 계층이 있을수 있다 그렇지만
지구에서 그런 지식은 쓸모가 없지 결국 과학 기술을 다루거나 솜씨가 있어야 문명 수준을 펼칠수 있다는 것이지
아무 능력이 없는 외계인은 어디를 가도 똑같이 수용당하고 착취 당한다는 거다
문명의 이기도 이용할수 있는 사람만 이용할수 있는거지 단순히 문명에 편입되어 누릴줄만 아는 사람이라면
생소한 환경에서는 철저하게 무너질수 있다는걸 보여준 수작이다 한번 보길 바란다 뜻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재미있는 영화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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