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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물어보겠습니다. 외계인은 사람일까요 아닐까요? 어디까지가 사람일까요? 종.속.과.목.강.문.계... 의 분류가 아닌,사람을 사람답게 하는 기준은 무엇일까요?
우리는, 인간이며, 인간이 아닌 존재를, 인간 이하로 보며 이용하고 배척하고 학살합니다. 우리가 살기 위한 학살 외에도 수없이 많은 학살을 하지요. 그런데 우리 주위에 외계인이 나타났습니다. 우리처럼 말도 하고, 팔다리도 두개, 생각도 할 줄 아는 외계인입니다.
자, 이들은 인간이 아닙니다. 그럼 우리가 늘상 즐겨먹는 돼지, 소와 마찬가지일까요? 한강에 괴물이 나타났습니다. 인간을 해치니, 죽여야 할 대상이겠죠? 그런데 말도 하고 생각도 하는 괴물이네요. 쉽사리 죽일 수 있을까요?
사람을 사람이게 하는 요소는 무엇일까요? 무엇이 우리를 다른 존재와 구별하고, 인간의 '사회'라는 테두리를 만드는걸까요?
영화 보신 분들도 한 번쯤 생각해보시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어디까지가 '사람'일까? 우리의 우애와 공경과 동정을 베풀어야 할 존재는 어떻게 규정지어야 하나? 좀 더 닮았기에, 같은 '인간'이게에 타 존재보다 우리의 이익을 내세워야 하나?
이 감독, 재밌습니다. 외계인으로 인권을 얘기하다니. 영화를 보고 나면 알 수 없습니다. 도대체 누가 '사람(사람다운)'인거죠?
굳이, 여기서 난민과 프런을, MNU와 모 국가 또는 단체를.. 등의 쉬운 비유는 하지 않겠습니다. 어차피 연소자관람불가 영화이니, 아실 분들은 아시겠죠.. (실제로 요하네스버그는 인종차별이 심했고, 심한 도시라고 하네요)
PS. 아직 못보신 분들, 재밌게 보세요. SF 액션만을 기대하셨다면, 보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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